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억 1,939만 원으로, 24시간 기준 1.11% 하락했으나, 여전히 8,000만 원 선은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369조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2.21%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25만 달러(약 3억 3천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채권 시장의 변동성과 시장 충격은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251만 원으로, 24시간 기준 3.55%, 7일 기준 4.40%, 30일 기준으로는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칭삼각형 차트 패턴에서 하방 돌파가 확인되면서 분석가들은 160만 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302조 원으로, 전체 시장의 7.95%를 점유하고 있다.
리플(XRP)은 약 2,99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3.07% 하락했다. 미국의 규제 환경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최대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74조 원, 시장 점유율은 4.58%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68조 달러(약 3,800조 원)로, 24시간 기준 0.42%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반면, 알트코인은 여전히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비트코인 중심의 제도화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 시세 반등과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은 거시경제의 변화와 규제 이슈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변동성 속에서도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