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솔라나 트러스트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9b-4 신청서를 제출했다.
5일(현지시간) 더 데일리 홀드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트러스트는 현재 운용자산(AUM) 기준 최대 솔라나 투자펀드다. 이 펀드는 유통 중인 전체 솔라나의 약 0.1%에 해당하는 1억3420만 달러 상당의 SOL을 운용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트러스트를 ETF로 상장해 기초 가상자산의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추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트러스트의 주식이 상장상품(ETP)으로 거래소에서 상장 및 거래되도록 허용하면 다른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국가 증권거래소에서 안전하고 확실한 방식으로 SOL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청은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고객에게 솔라나 ETF를 제공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투자 대기업 반에크(VanEck)는 6월 SEC에 S-1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솔라나 ETF를 신청한 회사가 됐다.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당시 이번 신청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예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21셰어스(21Shares), 캐너리캐피탈(Canary Capital), 비트와이즈(Bitwise) 등 다른 회사들도 솔라나 ETF 출시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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