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1월 말까지 11만 달러의 '국지적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시에 트론(TRX)의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월 5일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하기 전 11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시장 주기의 '포물선 단계'에 진입했으며, 주요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수를 기준으로 1월 말까지 11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 GMI)의 CEO 라울 팔(Raoul Pal)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설명하며, "이번 사이클의 11만 달러는 국지적 고점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GMI의 총 유동성 지수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한 차트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트론(TRX)은 12월 3일 기준 시가총액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알트코인 강세장의 신호를 보였다. 트론의 가격은 0.2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월간 기준 42%, 연초 대비 101%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한 뒤 발표된 것으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토큰에 대한 대규모 지분 확보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파이 플랫폼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는 지난 30일 동안 연간화 수익이 약 3700만 달러에 도달하며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버리지 수요 증가와 새로운 저축 금고 및 scrvUSD 토큰의 도입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커브 대변인은 "최근 미국 대선 이후 시장 낙관론이 이러한 성장과 맞물린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Ethereum)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12월 3일 블로그를 통해 웹3 월렛 개발자들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능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월렛의 성능이 이더리움과 그 애플리케이션의 분산성과 검열 저항,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옵티미즘(Optimism)과 아비트럼(Arbitrum) 등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간의 전송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테조스(Tezos)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우라늄 거래 플랫폼 'Uranium.io'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거래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라늄 시장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테조스는 우라늄 거래 기업 커존 우라늄(Curzon Uranium) 및 영국 최초의 등록 암호화폐 거래소 아크샥스(Archax)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테조스 공동창립자 아서 브라이트만(Arthur Breitman)은 "블록체인 기술이 우라늄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스 프로와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암호화폐 대부분이 이번 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커브 다오 토큰(CRV)은 주간 120% 상승하며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헤데라(HBAR)가 81%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디파이 시장의 총 락업 가치(TVL)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강한 투자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에도 주요 디파이 뉴스와 심층 분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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