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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발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아무도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있으며, 어떤 전자 결제수단 이용을 막을 수 있겠나, 아무도 못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는 새로운 기술들"이라면서 "달러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이 모두가 비용 절감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도구들은 어떻게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시범적 규제 체계를 통해 외환 거래에서 디지털 화폐를 '재산'으로 간주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같은 러시아의 암호화폐 허용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된 서방 제재에 대한 우회 전략의 일환이다.
러시아는 내년 7월 출시를 목표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도 실험 중이다. 현재 12개 은행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CBDC 시범 참여자를 600명에서 9000명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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