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퇴진 임박, 트럼프 크립토 정책 주목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트럼프 당선과 겐슬러 퇴진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과 함께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의 '겐슬러 해임' 공약과 SEC 규제 완화 가능성이 시장 안정화를 이끌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 보여지고 있다.

겐슬러가 이끄는 SEC는 그동안 리플(XRP)을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에 가혹한 규제를 가하며 시장 불안을 초래했다. 그러나 겐슬러의 사임 가능성과 트럼프의 정책 변화가 가시화되며 알트코인 중심의 불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에 큰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Stripe)와 벤모(Venmo) 같은 대형 결제 플랫폼이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고, 연기금과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에 나서는 등 이미 크립토 어돕션(crypto adoption)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트럼프 당선과 미국 시장의 회복이 국내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SEC 규제 완화로 인해 해외 프로젝트와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겐슬러 퇴진과 규제 기조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미국의 규제 완화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는 한국 정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규제 완화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국 역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라는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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