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3개월래 최대 일간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3억6557만 달러(4822억2338만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9일부터 6거래일째 신규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1억 달러 넘는 일간 순유입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3억 달러까지 유입 규모를 확대했다.
4억8588만 달러가 유입된 7월 22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큰 일간 유입 기록이다.
이날 9개 ETF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아크·21셰어스 ARKB가 단독으로 1억1382만 달러 넘는 자금을 유치했으며 ▲블랙록 IBIT(9338만 달러) ▲피델리티 FBTC(740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5038만 달러) ▲반에크 HODL(2210만 달러) ▲인베스코 BTCO(647만 달러) ▲프랭클린 EZBC(566만 달러) ▲발키리 BRRR(46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287만 달러)도 유입세를 보였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그레이스케일 GBTC(773만 달러) 1개이며 그 외 2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83억1000만 달러로, 지난 26일 18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지 약 한 달 만에 180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4억3000만 달러(3조2054억원)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15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615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722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254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236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3억 달러) ▲피델리티 FBTC(116억1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600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지난 7월 31일 601억2000만 달러에 도달한지 거의 두 달 만에 600억 달러대 재진입이다. 현재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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