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디바이스에 최첨단 AI를 도입하기 위해 자체 하이엔드 프로세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하이엔드 프로세서를 활용해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인공 지능(AI) 기능을 디바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챗 GPT(ChatGPT)와 구글(Google)의 제미니(Gemini)에서 볼 수 있는 기술과 유사한 제너레이티브 AI에 대한 광범위한 추진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계획에 따르면 고급 칩인 M2 Ultra 및 곧 출시될 M4와 같은 칩을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배치하여 애플 디바이스의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할 것이다. 한편, 더 간단한 AI 기능은 iPhone, iPad, Mac에서 직접 처리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러한 전략을 ChatGPT와 Google의 서비스와 같은 혁신으로 인해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속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Mac 컴퓨터를 위해 출시된 M2 Ultra는 최초의 AI 서버 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세부 사항이 보도된 후 애플의 주가는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AI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기본적인 AI 작업은 기기 내에서 처리되지만, 이미지 생성 및 고급 음성 비서와 같은 보다 복잡한 프로세스는 클라우드 기반 처리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보안을 이유로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을 옹호해 온 애플의 변화를 의미한다.
자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지만, iCloud 서비스 모델과 유사하게 외부 시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애플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Luca Maestri가 강조한 바와 같이 내부 및 외부 데이터 센터 용량에 대한 의존도를 보여준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여전히 애플의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최신 칩인 A18 및 M4는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여 AI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일상적인 경험을 향상시키는 사용자 중심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AI를 제품 라인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체적으로 ChatGPT 스타일의 서비스를 개발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애플 CEO인 팀 쿡은 실적 발표에서 자체 반도체 기술과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접근 방식이 제공하는 경쟁력을 강조하며 AI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기반 이니셔티브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AI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Google 및 OpenAI와 같은 외부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는 잠재적인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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