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6개월 동안 약 100% 상승하며 엔비디아, S&P500 지수 등 주요 자산 실적을 능가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쉬 올세비츠(Josh Olszewicz)는 암호화폐 및 기타 자산 실적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트코인(BTC)이 주요 자산을 대부분 능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거의 모든 자산을 '쓸모없는 것(junk)'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개월 동안 100% 반등해 7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어(NVDA) 주가는 88%, 이더리움은 89%, S&P500(INX)는 18% 올랐다.
비트코인은 가장 유동적인 암호화폐 20종을 추종하는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에 비해서도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가격 움직임의 속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모멘텀 지표 상대강도지수(RSI)는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일 수 있음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RSI는 2022년 약세장에 38까지 떨어졌다가 올초 45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현재는 79.02로 2021년 강세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 상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자산 가격이 너무 빨리 상승하여 곧 조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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