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한 주 만에 다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11일 6시 17분 블록 높이 838,656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86.38 T로 상향 조정됐다.
직전 83.12 T에서 3.92% 오르며 역사상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가장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8번의 난이도 조정에서 5번 상향 조정, 3번 하향 조정이 있었다.
13일 9시간 뒤 있을 다음 난이도 조정는 변동 없이 86.39 T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가 증가하면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블록체인 보안 수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618.77엑사해시(EH/s)에서 739.12 EH/s로 상승했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8분 22초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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