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이 다시 큰 폭으로 난이도를 높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14일 15시 28분 블록 높이 834,624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83.95T로 상향 조정됐다.
직전 79.35T에서 5.79% 오르며 역사상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가장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6번의 난이도 조정에서 4번 상향 조정, 2번 하향 조정이 있었다.
13일 3시간 뒤 있을 다음 난이도 조정에서는 0.23% 내린 83.75T 가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가 증가하면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하며, 블록체인 보안 수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도 상승해 7일 평균 608.41엑사해시(EH/s)를 기록 중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9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