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ETF는 그레이스케일의 독점을 도전하고 있으며, 자산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변화 속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그레이스케일의 독주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블록 데이터 대시보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 펀드는 182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232억 달러 AUM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는 높은 수수료 구조로 유명하며, 이 펀드는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자산이 줄어들고 있다. 두 달 전에는 그레이스케일의 운용자산이 약 234억 달러로 블랙록의 44억 달러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블랙록의 ETF는 꾸준히 따라잡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ETF는 주력 펀드를 전환한 것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의 300억 달러의 AUM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AUM이 감소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제네시스가 GBTC 주식을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거래량에서도 블랙록의 ETF가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약 50%였던 그레이스케일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23.5%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별 자금 흐름에서 그레이스케일의 펀드는 1억 5,49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반면 블랙록은 1억 2,870만 달러가 유입되어 투자자들의 선호가 바뀌고 있다.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량 시장 점유율과 AUM 모두에서 3위를 차지하며 암호화폐 기반 투자 수단의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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