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결국 규제 문턱을 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장 빠른 마감 기한인 5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은 50%라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5월에 반려 결정이 나오더라도 결국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최종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5월 승인이 안 나면 이후 소송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작년 그레이스케일, 리플 등과의 법정 분쟁에서처럼 SEC 패소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이번 주 이더리움 최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어 이더리움 중앙화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이더리움의 증권 지정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JP모건은 "지난 6월 SEC가 '힌먼 문건'을 발표하면서 강조한 것처럼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여부가 디지털 토큰의 증권 분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SEC가 이더리움 재단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이더리움 '증권' 분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업계 전문가들은 승인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1월 70%에서 5월 25%로 확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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