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월에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GS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로 낮아졌다. 이는 이전에 예상된 75%와는 크게 달라졌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 업체 GSR의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5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20%로 급락했다. 이는 이전에 GSR이 제시한 1월의 75% 승인 가능성과 크게 대조된다.
GSR의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루딕은 이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몇 가지 요소를 지목했다. 이전에는 그레이스케일의 항소법원 승소와 10월의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으로 인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SEC의 참여가 부족하고 디지털 자산 ETF 승인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잠재적으로 작용했다고 그는 지적했다.
루딕은 또한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간주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 승인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절차가 장기화될 수 있으며, 잠재적인 소송으로 인해 2025년 또는 2026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최근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포함하도록 ETF 신청서를 수정한 것도 승인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루딕은 분석했다. 이러한 개정안은 발행자가 SEC의 반응을 기다리거나 5월에 패소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스테이킹을 준비할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기존 70%에서 30%로 낮추며 예상치를 수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제임스 세이파트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진전이 미미하고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낙관론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한 결과다.
마감일이 두 달 남은 상황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운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전의 기대와는 대조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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