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는 올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마크 유스코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연말 전망치를 15만 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최소 1~3% 비중을 비트코인에 할당해야 한다"면서 "제로 상태를 벗어나라(Get off zero)"고 조언했다.
마크 유스코는 "비트코인은 왕"이라면서 "비트코인은 지배적인 토큰이고 더 나은 형태의 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수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10배까지 가뿐히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년 동안 150% 상승했다. 지난달 들어 7만3000달러를 넘기며 신고점도 경신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7만1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 크릭 CEO는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주요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반감기 이후 '공급 충격'이 발생해 비트코인에 또 한 차례 큰 순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이 되는 반감기는 이달 중순 예정돼 있다.
유스코는 "큰 움직임은 반감기 이후 일어난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더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반감기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음 약세장 전 가격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건 크릭이 투자 노출하고 있는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도 "큰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2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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