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스타벅스 운영사인 아이샤야 그룹이 이스라엘-가자 전쟁과 관련된 보이콧으로 인해 이 지역 직원들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수천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지난 주말부터 해고가 시작됐다.
인력 감축
아랍 비즈니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중동 사업권을 소유한 알샤야 그룹은 가자지구 분쟁으로 인한 수많은 소비자 보이콧으로 인해 거래 조건이 악화되어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감원으로 아이샤야 전체 인력의 약 4%가 퇴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운영자는 5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고의 다른 원인
전쟁과 관련된 구매 자제 및 스타벅스 매장 방문 자제 요청 외에도 해고의 또 다른 원인은 매장 내 이용객 감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장 단체 간의 분쟁에서 스타벅스의 입장에 반대하는 시위에 고객들이 참여하면서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매장 방문이 급격히 감소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스타벅스 가맹점들은 불매운동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많은 손실을 입기 시작했다. 한 곳인 알샤야 그룹은 이미 인력을 감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후 스타벅스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을 지원하고 자금을 지원했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가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매운동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알샤야 그룹이 쿠웨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1,90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