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비트코인 채굴권리법안 상원 통과, 디지털 자산 입지 강화 기대

애리조나 상원이 비트코인 채굴권리법안 HB 2342를 승인함으로써 공화당 의원들의 다수 지지를 받아 주의 입법 의제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10일(현지시간) 코인CU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운영을 보호하는 이 법안은 지역 경제 기회를 촉진하고 주의 블록체인 부문에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발전을 위한 지원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애리조나의 과거 입법 노력과 함께한다.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인 웬디 로저스(Wendy Rogers)는 "이 법안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보호를 제공하여 애리조나가 혁신을 위한 경쟁력 있고 환영받는 장소로 남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재 79,069.0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06% 하락을 보이고 있다. 1.57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62.28%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60일 동안 -18.21%의 하락을 보이는 등 일수에 걸쳐 상당한 하락이 기록됐다.

코인쿠(Coincu) 연구팀은 애리조나의 입법 조치가 잠재적으로 주의 기술적 지위와 경제적 기반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세계적인 우호적 변화와 일치하면서 더 넓은 규제 개선과 투자 추세를 장려할 수 있다.

업계 내부자와 채굴자들이 애리조나의 진보적인 입장에 대해 낙관론을 표현하며 커뮤니티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공화당 주도 노력에 거부권을 행사한 역사를 가진 홉스(Hobbs) 주지사에게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