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넷, 토큰 출시를 앞두고 에어드랍 사냥꾼 몰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타크넷의 에어드롭이 에어드롭 파머의 잠재적 지배에 직면해 있다고 연 파이낸스(Yearn Finance) 개발자 반테그의 보고서에서 밝혔다.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격 기준 조작과 일부 참가자에게 토큰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더리움의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인 스타크넷의 에어드롭이 에어드롭 파머의 지배를 받을 수 있다. 2월 15일, 연 파이낸스 개발자 반테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스타크넷 에어드랍을 위해 블록체인 스냅샷을 찍은 후 1,854명이 계정을 변경하거나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크넷 재단은 2월 20일에 총 18억 개에서 130만 개의 적격 지갑 주소 중 7억 개의 STRK 토큰을 배포할 계획이며, 토큰의 50%를 프로토콜 사용자에게 할당할 예정이다.

그러나 반테그는 깃허브 데이터를 인용해 이름이 변경된 1,854개의 계정 중 1,175개의 계정이 과거 깃허브 ID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계정을 에어드랍 스냅샷에서 제외하면 대상 지갑의 수는 701,544개로 줄어든다. "약 절반의 이름이 스쿼터이지만 스쿼터에게는 기회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짜 개발자들로부터 코인을 훔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반테그는 말했다.

에어드랍 사냥꾼은 토큰의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에어드랍을 통해 토큰을 파밍하여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에는 에어드랍 헌터들이 1,496개의 지갑에서 330만 달러 상당의 Arbitrum(ARB) 에어드랍 토큰을 단 2개의 관리 지갑으로 통합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 출시된 스타크넷은 현재 총 5,500만 달러의 가치 고정(TVL)을 자랑하며,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노스트라가 TVL 볼륨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드랍 대상에는 이더리움 솔로 및 유동성 스테이크, 스타크넷 개발자 및 사용자, 웹3 생태계 외부의 프로젝트 및 개발자가 포함된다. 단, 미국과 영국의 개인이나 법인,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의 제재를 받는 국가의 시민은 에어드랍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