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이 권투 유망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한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타이슨은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파이트투페임(Fight to Fame)'을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TV, 영화, 게임, 라이브 경기, 베팅 등의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창업자 겸 회장을 맡고 있는 타이슨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해 선수와 팬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이슨은 "경험 많은 선수로서 다음 세대 선수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면서 "직업적 성공과 공정한 보상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파르잠 카말라바디(Farzam Kamalabadi) CEO는 "이전 시대에는 어려웠던 공정한 보상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으로부터 부를 창출하지만 (토큰 보상을 통해) 다시 참여자들과 토큰 보유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선수와 팬, 업체 모두가 공정한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트투페임 플랫폼과 토큰 분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20세이던 1986년 최연소 WBC 헤비급 챔피언이 됐고, WBA와 IBF 타이틀을 잇달아 획득하며 최초 통합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통산 전적은 50승 6패, 44KO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