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비트코인 현물 ETF 예비 상장 거래소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엘리노어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트위터(X)를 통해 세 거래소가 19b-4 제출 서류에 대한 의견을 마무리하기 위해 SEC와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증권 당국은 거래소에 19b-4를 수정 제출하고 마무리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나스닥은 블랙록, 발키리 ▲CBOE는 아크인베스트·21셰어스,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와이즈오리진, 글로벌X, 프랭클린 템플턴, 팬도애셋 ▲NYSE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의 발행사를 대신해 ETF 상장 및 거래를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ETF 승인·반려 결정에 대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으며 구체적인 시기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증권거래소의 제안을 반려하거나 연기할 계획이라면서 이런 종류의 회의를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 승인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세 개 거래소는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SEC 대변인도 개별 신청 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위원회가 등록 성명서의 효력을 선언하면 이는 EDGAR(전자공시) 시스템에 반영된다"면서 "위원회의 모든 19b-4 명령은 공식 사이트와 연방 관보에 순차 게재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