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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3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매도' 촉발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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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1.03 (수)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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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뉴스에 매도(sell-the-news)'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TF의 예상 승인일은 이달 10일이며, 더 빨리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작년 중반부터 암호화폐 시장 상승을 이끈 촉매제다. 규제되는 전통 투자상품을 통해 새로운 자금과 투자자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낙관적인 전망을 만들었다.

한편, 2일(현지시간) K33 리서치는 많은 단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차익실현' 구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 기관 선물시장에서 나타나는 '프리미엄'이 지속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승인 후 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베틀 룬데 K33 수석 애널리스트는 '뉴스에 매도' 시나리오가 전개될 확률을 75%로 제시했다. ETF 승인 이후 막대한 자금 유입이 발생해 단기 투자자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가격을 끌어올릴 확률은 20%로 잡았다. ETF 반려 확률도 5% 있다고 봤다.

지난 3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 속에 파생상품이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이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룬데 수석은 "기관 참가자들이 ETF 기대감에 지속적으로 롱 포지션을 쌓고 있다"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프리미엄이 연률 50% 수준까지 치솟고, 미결제약정 규모가 3개월 동안 5만 BTC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 거품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프리미엄 수준에서 CME 익스포저를 유지하려면 매달 1~2%의 롤링(이월)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이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중기적 관점에서는 수용 가능한 비용이지만 장기적으로, 특히 더 저렴한 익스포저 대안(현물 ETF)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K33 수석은 "개인 투자 시장인 역외 거래소의 펀딩 비율도 연률 최고치인 72%까지 치솟았다"면서 "ETF 결정을 한 주 앞둔 가운데 숏 투자자가 시장 진입을 꺼리면서 현물 대비 선물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롱 포지션 유지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면서 "롱 포지션의 공격적인 레버리지는 ETF 결정 후 롱 스퀴즈 시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롱 스퀴즈는 상승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면서 시장 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것을 가리킨다.

K33 수석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선물 ETF' 같이 효율성이 덜한 상품에서 자금이 이동할 수 있지만, 1월에 최소 5만 BTC(23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TF 승인 직후 '뉴스에 매도' 압력이 발생할 확률은 높지만 "4월 비트코인 반감기의 공급 쇼크와 함께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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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4.01.07 00:44:27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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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1.06 23:46:17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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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1.06 23:46:1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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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4.01.05 22:10:4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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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yo

2024.01.04 11:08:38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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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01.04 10:34: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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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1.04 09:53:27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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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1.04 09:48:13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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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ce1109

2024.01.03 23:27:36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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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note

2024.01.03 23:01:46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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