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국내에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요타 신차 구매 시 이동통신사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Voltup)'과 연결되는 멤버십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회원은 첫 달 동안 역에서 무료 충전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서비스의 가격은 50,000원 또는 37.90달러다.
토요타 멤버십 카드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유자는 토요타(Toyota) 멤버십 카드를 사용하여 전기 자동차에 대한 무료 충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계획은 2022년 6월에 체결된 양사의 이전 협력의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와 토요타의 첫 협업은 U+드라이브(U+Drive)라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과 관련이 있다. 아무튼 이번 협약은 한국토요타자동차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을 통해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용현준 EV 충전사업부장과 토요타 나카하라 도시유키 전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충전소 설치 계획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자동차 제조사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토요타와 LG유플러스는 운전자 혜택 개선을 통해 전기차 고객 유치 확대, 전기차 충전 이용자 확대 등 다른 사업 영역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담당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5세대 프리우스 모델 출시와 맞춰 체결됐다”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고객별 맞춤형 혜택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 토요타 자동차 전무는 “토요타는 전동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HEV)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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