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중앙은행 참여 및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담당하는 제임스 월리스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금융 포괄성 개선에 있어서 CBDC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임스 월리스 리플 CBDC 부문 부사장은 "금융 포괄성은 전 세계의 개인, 특히 저소득층과 금융 이력이 없는 개인까지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소외'의 주요 요인은 낮은 소득과 금융 이력 및 신용 기록의 부재라고 지목했다.
월리스는 "금융소외 지역에서는 은행이 주주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상업 기관인 경우가 많은데, (금융소외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 인해 수익 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제한된 자원을 가진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CBDC는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기 때문에 더욱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BDC는 결제 옵션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과거 금융 이력이 없어도 신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리스 부사장은 "CBDC는 금융 포괄성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혁신 방안"이라면서 "CBDC를 통해 개인은 신용 기록과 대출 능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리플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통한 국경 간 네트워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자체 CBDC 플랫폼을 통해 중앙은행, 금융기관, 정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리플을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한 조지아를 포함해 6개 국가의 CBDC 시범 프로그램에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