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를 제공해온 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추진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발키리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발키리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에 투자하며, 자금 일부를 현금, 현금성 자산 및 국채, 상업 어음 같은 우량 증권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발키리는 신청서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정한 포지션 한도를 준수하여 이더리움 선물 계약에 대한 ETF 투자는 월 8000건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발키리는 현재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와 비트코인 마이너 ETF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운용사는 이달 초 비트코인 선물 ETF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ETF'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현물 ETF 경쟁에 합류, CME CF 비트코인 기준 가격을 추종하는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 출시 허가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