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이 작아지며 밈코인 등 알트코인이 일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샌티멘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크게 낮아지며 시바이누와 페페 등 밈코인이 알트코인 상승을 주도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루크 스트리저스 데리비트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반감기가 시장 변동성을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 상승세가 가파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반감기, 미국 연방준비은행(Fed, 연준)의금리 인하 등과 함께 대표적인 호재 기대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ETF 승인은 반감기 전 신규 자본 유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인베스트먼트 등 일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기간을 연장했다"며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만약 승인이 된다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2~3년 내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의 10%에 달하는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전통금융업계에서 이들이 가져왔던 강력한 영향력과 마케팅 능력 등을 언급했다.
한편 또 다른 시장 호재로는 국제적으로 개발이 활발한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