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 소속 애널리트가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이 최근들어 가장 낮다고 분석했다.
14일(현지시간) 체크메이트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주가 변동에 따라 상하밴드의 폭을 동일한 표준편차로 표시해 해 주가의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하고자 고안된 지표인 볼린저 밴드 상단과 하단 사이 스프레드는 2.9%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보다 트레이딩 레인지, 변동성이 낮았던 때는 2016년 9월과 올해 1월 두 번 뿐이였다.
체크메이트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가격 변동성이 이정도로 낮아진 적은 극히 드물다."라며 "비트코인은 더 이상 변동성 자산이 아니다"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세는 비트코인 대비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34만명 이상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크레디불 크립토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 개월 동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만 알트코인/BTC 페어에 대해서는 약세 관점"이라고 분석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5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도지(DOGE)/BTC, 솔라나(SOL)/BTC 등 대다수 알트코인/BTC 페어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약세 구조를 깨지 못했다."라며 "비트코인이 전고점(ATH)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유동성이 한정돼 있고, 따라서 한정된 유동성은 비트코인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업계는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도미넌스)은 하락세로 돌아서며, 알트코인/BTC 페어는 '보복' 상승전망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