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2.39 T에 도달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9일 21시 27분 블록 높이 802,368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2.39 T로 변경됐다.
2주 전 52.32 T에서 0.12% 소폭 상향 조정됐다.
올해 17번의 난이도 조정 중 12번 상승이 있었다.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난이도는 53.91 T를 기록, 역사상 가장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바 있다.
13일 후 있을 다음 난이도 조정에서도 1.12% 오른 52.98 T가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하며,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10분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난이도 증가는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블록체인 보안 수준이 더 강화되기 때문에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시율은 380.29 엑사해시(EH/s)이며 2주 평균 해시율은 374.85 EH/s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10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