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2.35 T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BTC닷컴'에 따르면 14일 20시 27분 블록 높이 794,304에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52.35 T로 변경됐다.
2주 전 51.23 T에서 2.18% 상향 조정되면서 역사상 가장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13일 후 있을 다음 난이도 조정에서는 1.10% 오른 52.93 T를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6개 블록(약 2주)마다 해시율(투입 컴퓨팅 파워) 수준에 따라 채굴 난이도를 자동 조정한다. 이로써 투입 컴퓨팅 파워로 인해 블록 생성 시간이 늘거나 줄지 않게 하고 10분 간격을 유지한다.
채굴 난이도는 올해 13번 중 10번 상승했다.
점진적인 해시율 증가에 난이도가 상향 조정되면서 블록 채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동일한 비트코인 보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을 투입해 블록체인 보안을 강화하는 만큼 펀더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평균 해시율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시율은 390.22 엑사해시(EH/s)이며 2주 평균 해시율은 374.40 EH/s이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은 9분 48초로, 10분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