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렌 등 미 상원의원 3명이 국세청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브로커 대상 과세 가이드라인을 발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의원들은 “인프라 법 시행까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재무부는 아직 관련 세부 규칙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연간 최소 500억 달러(64조 7900억원) 규모 암호화폐 탈세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미국 의회에서 가결된 2021 인프라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게 국세청(IRS) 정보 보고 체제를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3일(현지시간) IRS는 암호화폐 세금 규정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격 책정 및 시장 데이터 역량 개선에 도움이 될 솔루션, 제품 아이디어와 관련해 업계 파트너를 몰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암호화페 거래, 거래패턴 분석, 암호화폐 세금 결과 계산, 암호화폐 거래 평가 및 분석 등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세청은 코인마켓캡, 인베스팅닷컴 등의 퍼블릭 소스를 사용, 암호화폐 가격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시간, 분, 초 단위 가격 데이터를 제공받기 원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