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30일 열린 서울메타위크 2023에서 '메타버스와 웹3의 대중화 시대가 온다' 이란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각 기업의 담당자들이 웹3.0(Web 3.0)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최진순 퍼블리시 수석연구원은 "Web 3.0을 통한 대체불가토큰(NFT) 보상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양일간 열린 서울메타위크 프로그램 중 제일 의미 있는 패널토론 이다"라고 언급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3사업개발 랩장은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LG유플러스 Web3.0 시대를 선도 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라며 "시장에서는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LG유플러스는 가능성을 보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겟 대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현실의 문제와 니즈를 해결하고 새로운 차원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며 "서비스 부족 및 성공 모델 부재, 규제의 모호함이 있지만 타겟 고객 범위를 좁히는 대신 사용성을 높이는 성공 모델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 라인넥스트 사업이사 및 핀시아 재단 이사는 "라인도 메인넷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결제 서비스를 제공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블록체인 업계는 블록체인 대중화에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이 투자하는 이유는 대중화 되는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NFT는 오는 2026년 까지 인앱결제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며 "라인은 Web 3.0 대중화를 통해 혁신을 이룰 것이며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NFT로 거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준 신세계아이앤씨 NFT TF장은 "신세계 그룹에서 20개 이상 NFT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며 "컨설팅 하는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승준 NFT TF장은 지갑 개설 및 NFT 구매 과정이 생소하고 불편해 고객 유입이 어려움, 불필요한 합의와 공유 과정으로 성능 저하 및 운영관리 비용 증가, 규제의 법과 내용이 불명확해 사업 요건과 리스크 파악의 어려움의 3가지의 어려운 점을 꼽았다.
이 TF장은 "NFT는 고객 경험을 쉽개 해줘야 하고 메인넷이 어떤 시스템을 사용 하든 시스템을 쉽게 만들어야 한다"며 "또한 '가상자산에 해당 되는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 '고객의 NFT를 보관 하는가?'를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