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최대 공급량 100억개로 고정돼 있어, 신규 토큰 발행 불가능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 공급량에 관한 새로운 주장에 대응하며 새 토큰이 마음대로 발행될 수 있다는 비난을 반박했다. XRP 가격은 약세 시장 속에서 2.1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8%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CTO가 X에서 XRP의 최대 공급량이 1000억 개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피에르 로샤드의 주장을 반박했다. 로샤드는 리플이 "허공에서" 새 토큰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고 주장했으나, 슈워츠는 XRP 레저에는 새로운 XRP를 발행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없다고 일축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2.8% 하락하여 시장 심리가 약한 가운데 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지수는 15라는 기록적인 최저치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위한 별도의 전략적 준비금을 만든 것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정부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쳤다.

최근 손실에도 불구하고 XRP는 2025년에 상승세를 보인 유일한 상위 5개 암호화폐로 남아있다. 이 토큰은 지난 4개월 동안 여러 차례 이 범위에서 반등하며 1.70달러에서 1.90달러 사이에서 강한 지지를 계속 찾고 있다.

그러나 모멘텀 지표들은 추가적인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 RSI는 일요일에 매도 신호를 보냈으며, MACD는 증가하는 약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1.7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손실이 가속화되어 XRP가 올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솔라나와 이더리움과 유사한 하락세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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