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lanche) 런던 서밋이 2025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영국 해트필드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아바 랩스(Ava Labs)가 주최한다. 개발자, 창업자, 투자자 및 전직 정책 입안자 등 1,5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레이어 1(L1) 기술, 그리고 아발란체 생태계의 최신 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초기 확정된 연사진에는 아바 랩스의 창립자인 에민 귄 시러(Emin Gün Sirer) CEO와 존 우(John Wu) 대표를 비롯해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하심 쿠레시(Haseeb Qureshi)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 인사가 포함됐다. 또한, Aave의 창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도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서밋은 2024년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첫 아발란체 서밋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당시 92개의 세션과 164명의 연사가 참여하며 세 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이 제공된 바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런던 서밋 역시 다양한 키노트 발표, 패널 토론, 워크숍을 통해 AI, 디파이(DeFi), 기관 채택, 게임, 개발자 도구, 소셜파이(SocialFi)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에민 귄 시러는 “런던은 활발한 친(親)암호화폐 생태계를 보유한 도시로,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서밋이 차세대 블록체인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밋의 진행을 맡은 'Women in Blockchain Talks'의 창립자 라비니아 D. 오스본(Lavinia D. Osbourne) 역시 "영국의 여성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이 더욱 의미 있는 논의와 협업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밋 기간 동안 여러 병행 행사도 진행된다. 웹3 창업자를 위한 아발란체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코드베이스(Codebase)’, 블록체인 및 디파이 규제를 논의하는 ‘Owl Explains Crypto Summit’, 개발자 및 디자이너들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아발란체 해커톤(Avalanche Hackathon)’ 등이 예정돼 있다.
아발란체 런던 서밋의 추가 연사와 전체 일정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참가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www.avalanchesummitlond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