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유출세가 계속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3억7100만 달러(5389억1459만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은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겪고 있다.
이날 9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3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순유출 종목은 ▲블랙록 IBIT(1억5126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71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549만 달러) ▲프랭클린 EZBC(3373만 달러) ▲위즈덤트리 BTCW(1543만 달러) ▲인베스코 BTCO(1493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905만 달러) ▲발키리 BRRR(341만 달러) ▲반에크 HODL(58만8030달러)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0억7000만 달러(4조4594억원)로, ▲블랙록 IBIT 22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 2억424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1억7891만 달러가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28억4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6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 472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 162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161억4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