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프랑스 상원 경제위원회가 인플루언서의 가상자산 기업 홍보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프랑스 상원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이 암호화폐에 대한 SNS, 인플루언서 광고 허용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통과 되기 전 프랑스 국회 경제위원회는 인플루언서의 무허가 암호화폐 직·간접 홍보 금지 수정안에 동의하며 허가 받지 않은 모든 활동에 대해 단속을 강화했다.
현재 프랑스 금융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 사실상 인플루언서의 암호화폐 프로모션을 금지한 셈 이다.
이번 법안은 이전보다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융시장 당국에 등록한 모든 암호화폐 기업들은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
앞서 지난 3일 프랑스 상원 경제위원회가 인플루언서의 가상자산 기업 홍보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초 프랑스 상원 경제위원회는 금융시장국 허가 받은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홍보만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사실상 인플루언서의 관련 기업 홍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