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지난 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퓨리에버(PURE)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지했다.
코인원은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퓨리에버(PURE)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함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유의 지정 사유로는 백서 및 프로젝트팀에서 공개한 자료와 관련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의혹, 해당 이슈에 대한 진위여부 파악 및 기타 투자자 피해 방지 등이 언급됐다.
유의종목 지정 기간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 간이다.
코인원 측은 "유의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코인원에서 상장유지를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고 개선안 협의에 따라 해제 및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의종목 지정 기간 동안 해당 가상자산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아울러 "유의종목 지정 기간 동안 해당 가상자산의 입금을 중단하며,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해당 가상자산의 입금을 시도할 경우, 처리가 불가하니 유의바란다"고 공지했다.
한편, 코인원은 지난해 '크립토 윈터' 영향으로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지난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코인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감소한 3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210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코인원은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190억원, 순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적자전환은 작년 테라 사태, FTX 사태에 따른 하락장의 영향으로 크립토 겨울이 도래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비롯한 매출 및 영업이익도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