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 마켓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RADAR)가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놔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댑레이더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NFT 판매 건 수는 약 1억100만 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67.5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판매된 NFT 중 이더리움(ETH) 기반 NFT는 약 2120만 개 판매돼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왁스(WAXP) 기반 NFT가 1450만 개 판매돼 시장점유율 2위를 나타냈다.
폴리곤(MATIC), 솔라나(SOL)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한 해 NFT 판매량이 2021년 시장 정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모멘텀이 이어진 2022년 초 판매량이 이후 저조한 실적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댑레이더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 해 NFT 판매량은 247억 달러(한화 약 30조5045억원)를 기록했다. 2021년 기록인 251억 달러에서 약간 줄어든 수준이다.
해당 수치가 자전거래(워시 트레이딩) 같은 조작된 데이터를 배제한 결과다. 전체 판매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판매 건수는 증가한 셈이다.
2021년 NFT 거래 건수는 약 5860만건, 지난해에는 1억100만건을 기록, 더 많은 NFT가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