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달부터 코인 상장 심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JVCEA)가 자국 내 암호화폐 상장 과정을 간소화할 전망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JVCEA는 전날인 28일, 회원사들에게 암호화폐 상장 과정을 간소화 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칙을 즉각 실시하라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했다.
해당 규칙은 일본 최초 상장 암호화폐 외 코인에 간소화된 상장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는 상장 계획 및 평가 보고서 제출 후 30일 이내에 토큰 상장이 가능하다.
JVCEA는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코인 상장 심사 권한을 넘겨받은 암호화폐 자율규제기관이다.
앞서 JVCEA는 이달 중으로 암호화폐 상장 심사 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 일본 JVCEA가 사전 심사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다 겐키 JVCEA 부회장에 따르면, 코인 사전 심사 과정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다. JVCEA는 계속해서 특정 심사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는게 JVCEA 측 설명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토큰이 3곳 이상 현지 거래소에 상장돼 있지 않은 경우 긴 사전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새 규정이 적용되면 토큰이 1곳의 현지 거래소에 상장돼 있을 경우엔 사전 심사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