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이 암호화폐 규제 기관에 대한 견해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썸머 머싱어 미국 CFTC 위원은 "한 기관만이 암호화폐 규제 권한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FTX와 블록파이의 파산으로 인한 암호화폐 규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CFT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문제의 범위를 고려할 때, 글로벌 규제 기관과도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하고는게 그의 주장이다.
썸머 머싱어 위원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미국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로스틴 베넘 미국 CFTC 위원장이 다음주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에서 열리는 FTX 붕괴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위원장은 청문회를 통해 'FTX 붕괴에서 얻은 교훈'이란 내용의 증언을 할 예정이다.
미국 상원 농업위는 다음 달 1일 FTX 붕괴 관련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 아직 출석 증인의 최종 명단을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