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제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1비트코인(BTC) 이상 보유하고 있는 주소 수가 95만개라는 데이터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1BTC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95만 개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BTC 이상 보유 주소 수 100만개 돌파도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글래스노드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지 관계자는 "1BTC 이상 보유 주소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거래소 보유 BTC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미 지갑 주소들은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BTC를 매집하고 있다는게 현지 관계자 측 주장이다.
한편, 지난 24일 글래스노트가 USD코인(USDC)의 일일 이체 가치에 대한 데이터를 내놨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USD코인(USDC)의 일일 이체 가치(Transfer Volume)가 테더(USDT) 보다 높았다.
22일(현지시간) 기준 USDT의 일일 이체 규모는 50억 달러(한화 약 6조7600억원)인 반면, USDC는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 9280억원)다.
유통되는 USDT의 시가총액은 654억2000만 달러(한화 약 원88조), USDC는 440억 달러(한화 약 59조4880억원)다. 이는 USDT 사용자 대비 USDC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금 이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등 기관 고래 사이에서 USDC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