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이 지난 일주일 동안 바이낸스·제미니·FTX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신이 순유출 됐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난센에 따르면, 지난 7일간 바이낸스·제미니·FTX 3개 거래소에서 약 40억 달러(한화 약 5조3720억원) 규모의 자산이 순유출됐다.
또한 지난 7일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팍소스 등이 각각 10억 달러(한화 약 1조3430억원) 이상의 암호화폐 입출금을 처리했다.
자산 순유입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빗(4458억), MEXC(1074억), 코인스퀘어(376억) 순이다.
순유출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한화 약 3조원), 제미니(한화 약 9118억), FTX(한화 약 7937억) 순이다. 또 지난 12일 이후 110만 이더리움(ETH)이 거래소에서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많은 ETH를 보유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512만 ETH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비트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플랫폼 비트다오(BIT) 커뮤니티에서 알라메다 리서치가 작년 336만 에프티엑스(FTT)토큰을 1억 BIT로 전환, 3년간 이를 현금화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이행 중인지 파악 중인 가운데 드러난 일이다.
난센 CEO는 "전날(7일) 잔액이 1억 BIT를 소폭 밑돌았는데, 이는 바이비트 VC 부문 미라나 벤처스에서 진행된 거래 때문이다"며 "다만 해당 거래가 미라나 벤처스에서 이뤄졌다는 점은 다소 의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