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활동에 따른 연 디플레이션에 대해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사용자 활동이 최고조에 달할 때 연 디플레이션율 4%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토큰 소각은 주로 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토큰 전송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스택 월간 활성 사용자가 현재 약 850만명에서 2032년까지 약 5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레이어2 블록체인의 성공으로 이더리움은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카테고리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전망했다.
한편, 번스타인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랴략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 이들이 암호화폐에 포트폴리오를 할당하기 까진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을 겪고 있지만,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세장 중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 참여했던 자산운용사들은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그중 일부는 더 많은 자본을 암호화폐에 할당할 계획이다"라고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가치 평가에 훨씬 더 까다롭긴 하지만, 암호화폐 관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번스타인 측 설명이다. 단, 지난해까지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던 투자자들은 약세장에 관망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