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이 블록체인·암호화폐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고 3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대학은 온라인 프로그램 ‘핀테크, 금융 기술 기초와 응용’을 통해 결제, 암호화폐,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좌와 사례 연구를 제공한다.
대학 교수 외에도 결제 처리업체 스퀘어, 마켓플레이스 렌딩업체 커먼본드(CommonBond), 투자 자문업체 뱅가드(Vanguard) 등 산업 선도 기업 관계자들이 강단에 선다.
와튼 온라인의 앤 트럼보어(Anne Trumbore) 수석은 “대학은 핀테크 교육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튼스쿨은 최근 핀테크 연구를 위한 스티븐스 금융 혁신 센터도 설립했다.
블록체인, 핀테크를 학과 과정에 포함시킨 교육 기관이 늘고 있다. 이달초 터키 바체세히르 대학이 보스턴 노스이스턴 대학에 블록체인 센터를 열어 기술 정보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콜롬비아 국립 대학교은 글로벌 블록체인 과학 컨소시엄 ‘블록스버그(Bloxberg)’에 합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인프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시티 대학은 기술 기업 네트워크 '아일랜드 ICT 스킬넷(Skillnet)'과 협력해 아일랜드 최초의 블록체인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
아일랜드 정부 기업혁신부가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 석사과정을 발표했다. ICT 스킬넷, 블록체인 교육 허브 ‘블록체인 아일랜드’가 도왔다.
강좌는 2년 파트타임 과정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올해 9월 시작된다. 강의는 컴퓨터과학, 컴퓨팅,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및 연계 분야의 레벨 8 이상 장기부족직업군 전공자(2.2) 등, 아일랜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ICT 스킬넷는 석사과정으로 "아일랜드의 탁월한 IT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산업과 교육 간 협력으로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실용적인 툴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