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비트레이츠(Bitrates)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Financia 경영대학원의 학비를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있게 되면서 일부 학생들이 BTC로 학비를 납부했다.
해당 교육기관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관련 커리큘럼을 소개한 학교이기도 하다. 유학생의 경우 그간 국제 송금의 제한으로 인한 송금 지연, 수수료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Financia는 암호화폐 지불 도입이 전체 대학원 학생의 약 25%를 차지하는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간행물인 Studyrama에 따르면, 2018학년도가 시작된 이래로 이미 5명의 학생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를 사용해 학비를 지불했다.
암호화폐 지불을 지원하는 인프라는 Coin Capital로, 암호화폐로 학비를 지불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지불 전에 Financia 경영대학원이나 Coin Capital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이를 통해 Financia는 프랑스 최첨단 경영대학원 중 하나로 명성을 쌓게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거나 채택하고자 하는 교육기관은 Financia만이 아니다. 스탠포드(Stanford)와 하버드(Harvard)를 포함한 미국의 몇몇 대학교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강좌를 개설했다. 아이비리그 대학 또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투자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