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부상으로 관련 직업 또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업무를 수행할 충분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은 비트코인 강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1일(현재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에 미국의 대학들이 부응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전 세계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한 것이다. 미국을 고등 교육기관들은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몇몇 대학은 비트코인으로 학비를 받고 있고, Varna 대학 경영학부의 경우 비트코인으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분산화 합의, 첨부전용 원장, 스마트컨트랙트, 영지식 증명 시스템과 같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기술 개념을 다루는 강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과제를 통해 암호화폐에 친숙해지기 위한 작업을 모색하고 있다.
2014년부터 뉴욕대학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던 David Yermack교수는 최근 암호화폐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225명의 학생이 강의를 신청한 상태이다. 이 현상은 코넬, 듀크, 캘리포니아, 버클리 등 미국 여러 대학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요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또한 제공되고 있다. 프리스턴 대학은 Coursera와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기술”이라는 강의를 개설하여 인기를 끌었다. 스탠포트 대학도 알트코인, 합의 프로토콜, 채굴 전략과 인센티브, 비트코인 거래 등과 같은 주제를 포함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은 새롭고 놀라운 사업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전문 일력을 양성하고, 관련 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대학과 교육 기관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