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NFT 팔려고...'140억원' 프리다 칼로 그림 원본 불태워

작성자 이미지
정석규 기자

2022.09.30 (금) 15:50

대화 이미지 38
하트 이미지 1

사진 = 프리다 칼로의 작품 '불길한 유령들(1944년 작)이 불에 타고 있다 / 유투브 갈무리

멕시코의 암호화폐 사업가가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가 일기장에 그린 1000만 달러(한화 약 143억3000만원) 상당의 그림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판매하겠다며 원본을 불태워버려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디아트뉴스페이퍼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업체 '프리다.엔에프티'(Frida.NFT)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르틴 모바라크(Martin Mobarak)는 지난 7월 30일 프리다 칼로의 1944년작 채색 소묘 '불길한 유령들'(Fantasmones Siniestros)을 불태웠다.

모바라크는 이날 자신의 마이애미 저택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자신이 그림을 불태우는 장면을 촬영했다.

현재 모바라크는 해당 작품의 고해상도 디지털 버전을 1만개의 NFT로 만들어 한정판매하고 있다. 대금 지불은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으로 이뤄지며 개당 가격은 3ETH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30일 오전 3시 40분 현재 이더리움은 1332.42달러(한화 약 190만86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멕시코 국립예술·문학원(INBAL)은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힌 성명에서 "멕시코에서 예술적 기념물을 고의적으로 파괴하는 것은 고고학적, 예술적, 역사적 기념물과 지역에 관한 연방법에 비춰볼 때 범죄에 해당한다"며 "원본을 파괴한 것인지, 복제품을 파괴한 것인지 확실히 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두 수집하는 중이다"고 알렸다.

멕시코 사법당국 역시 중요 문화재를 파괴하는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해당 사건을 조사중이다.

'불길한 유령들'은 프리다 칼로가 일기장 양면에 그림으로, 잉크와 수채화로 여러 생물을 묘사한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는 이 그림을 베네수엘라 미술 평론가 후안 뢴에게 선물로 주었고, 후에 이 작품은 뉴욕의 '메리 앤 마틴 파인 아트(Mary-Anne Martin Fine Art)' 갤러리에 전시됐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댓글

38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38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2.10.02 22:25:04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경희

2022.10.02 12:31:59

잘봤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ultra

2022.10.02 11:13:00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양주사랑

2022.10.02 10:58:55

정보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imhappy

2022.10.02 10:22:2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키리나

2022.10.02 09:34:5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jbm장미

2022.10.02 06:11:22

좋아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임곡

2022.10.02 03:38:14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이영태

2022.10.02 03:19:39

정보잘읽었 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감성돔

2022.10.02 00:13:47

잘봤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