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옵티미즘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NFT 마켓이 채택한 6번째 블록체인이다.
앞서, 오픈씨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클레이튼과 지난주 추가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아비트럼을 지원해왔다.
옵티미즘 지원을 시작한 이후, 관련 NFT 100종 이상이 상장됐다.
오픈씨는 옵티미즘과의 협력을 통해 인기 컬렉션 에이프티미즘, 보어드타운, 모터헤즈, 옵티차드 등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픈씨에 상장된 옵티미즘 NFT 컬렉션 일부 / 출처 오픈씨
오픈씨에서 지원하기 전 옵티미즘 NFT는 대부분 전용 마켓플레이스 '퀵스'에서 거래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6일 기준 퀵스의 판매량은 2만6000 달러, 같은 날 오픈씨의 거래량은 990만 달러 수준이다.
아직까지 큰 거래량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픈씨 시장 진입을 통해 더 큰 이용자 풀과 거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5월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 이후 오픈씨의 월 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월 매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48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3억1000만 달러로 약 9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