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일일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오픈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를 부인했다.
로버츠 오픈씨 CFO가 "오픈씨의 거래량이 99% 감소했다는 미국 경제지의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포춘은 기사를 수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로버츠는 "포춘은 3월부터 6월 사이의 평균이 아닌 5월 중 하루를 선택하여 평균보다 6배 높은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의 프레임워크, 방법, 소스가 모두 잘못되었으며 불공정하다는게 로버트 측 주장이다.
또한 그는 오픈씨의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현지 매체는 댑레이더 데이터를 인용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일일 거래량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오픈씨의 거래량이 약 3개월 만에 9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달 28일 기준 오픈씨 거래량은 500만 달러(한화 약 67억4750만원) 수준으로 지난 5월 1일 4억575만 달러(한화 약 5475억5962만원) 대비 99% 줄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는 거래량 기준 업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7월 거래량이 약 5억2800만 달러(한화 약 7125억36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 거래량인 48억5700만 달러(한화 약 6조5545억원) 대비 약 89% 감소한 수치로, 올들어 가장 낮은 거래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오픈씨 일일 거래량이 1063만 달러(한화 약 143억4518만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이달 17일 거래량은 748만 달러(한화 약 100억9426만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