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댑레이더 데이터를 인용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일일 거래량에 대해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3개월 만에 거래량이 99% 감소했다.
매체는 "이달 28일 기준 오픈씨 거래량은 500만 달러(한화 약 67억4750만원) 수준으로 지난 5월 1일 4억575만 달러(한화 약 5475억5962만원) 대비 99%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오픈씨 사용자 및 거래량 급감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BAYC 등 주요 NFT의 바닥가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는 거래량 기준 업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7월 거래량이 약 5억2800만 달러(한화 약 7125억36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 거래량인 48억5700만 달러(한화 약 6조5545억원) 대비 약 89% 감소한 수치로, 올들어 가장 낮은 거래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오픈씨 일일 거래량이 1063만 달러(한화 약 143억4518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달 17일 거래량은 748만 달러(한화 약 100억9426만원)까지 떨어졌다.
또한 거래수, 활성 유저 수도 고점 대비 각각 66%, 70% 가량 감소했다.
한편, 나다니엘 채스테인 전 오픈씨 프로덕트 책임자는 내부거래 혐의 관련 기소 기각을 주장했다.
나다니엘 채스테인은 지난 6월 내부거래와 관련해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됐으며, NFT가 기업 홈페이지에 등록되기 전 내부 기밀 정보를 이용해 NFT를 비밀리에 구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익명의 월렛과 계정을 사용해 NFT를 구매했으며, 오픈씨는 향후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피고측 변호인단은 사기가 증권이나 상품 거래를 기반으로 한다며, NFT는 증권도 상품도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