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소송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가 2580억 달러(한화 약 357조5880억원) 규모의 도지코인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6일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된 수정 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등이 2년에 걸쳐 의도적으로 도지코인을 36000% 가격 인상을 시킨 후 가격이 하락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본질적 가치가 부족한 도지코인이 마케팅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수백억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다.
해당 소송은 지난 6월 처음 제기됐으며, 최근 원고에 보링컴퍼니 등이 추가됐다.
앞서 지난 6월 당시 일론 머스크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에게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 적 없다"고 밝힌 후 테슬라, 스페이스X 관련 상품에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한편, 트위터와 일론머스크 간 소송이 트위터 전 보안책임자의 내부고발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머스크는 내부고발을 인용하며 재판의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1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변호인단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 계획 철회에 대한 추가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서류에는 트위터의 전 보안 책임자인 피터 자트코가 미국 의회와 SEC, 연방거래위원회(FTC) 및 법무부에 제출한 내부고발 자료를 통해 신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에 대한 혐의가 공개됐다는게 머스크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