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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유니콘 플래이드, 8조 원 기업가치로 864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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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4 (금)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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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플랫폼 플래이드가 6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0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새 투자자로 합류했다.

핀테크 유니콘 플래이드, 8조 원 기업가치로 8640억 원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플래이드가 6억 달러(약 864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60억 달러(약 8조 6400억 원) 가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플랭클린템플턴, 피델리티,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새롭게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하며 플래이드의 누적 외부 투자금은 총 13억 달러(약 1조 8720억 원)를 넘어섰다.

플래이드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손쉽게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핀테크 기업을 지원해 왔다. 은행마다 데이터 통신 방식이 다른 상황에서, 이 과정을 표준화하고 간소화하는 데에 플래이드의 기술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플래이드가 제공하는 ‘링크(Link)’ 서비스는 1만 20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미리 구축된 통합 기능을 제공하며,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은행 계좌 연결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로 지원한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모듈러 링크(Modular Link)’는 개발자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API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반을 변경하고, 결제 오류 메시지 창 같은 세부 디자인까지 원하는 형태로 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연결된 사용자 금융 계좌는 자동 결제, 자산 확인, 통계 분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기반 데이터로 활용된다.

플래이드는 현재 질로우(Zillow), 플렉스포트(Flexport) 등 광범위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파트너 앱을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가 간접적으로 플래이드 기술을 경험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플래이드는 2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업 마진이 흑자로 전환돼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띄는 한 해를 보냈다. 이번 투자의 상당 부분은 직원 유동성 확보, 즉 스톡옵션 현금화 등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현재 시점에서 플래이드는 아직 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투자가 상장 전 마지막 대규모 자금 유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비자(Visa)가 인수하려 했던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제안보다 이번 기업가치가 더 높다는 점은 플래이드의 독립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2022년 투자 라운드 당시와 비교하면 기업가치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황으로, 핀테크 전반의 재평가 흐름 속에서 조정된 측면도 크다.

플래이드는 최근 규제 준수 및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플래이드의 향후 행보가 핀테크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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