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하니웰, 1분기 깜짝 실적에 연간 수익 전망도 '업'…AI·관세 대응 전략 주목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1

하니웰이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뛰어넘고 연간 EPS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AI·공급망 다변화 등 전략으로 관세 리스크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니웰, 1분기 깜짝 실적에 연간 수익 전망도 '업'…AI·관세 대응 전략 주목 / TokenPost Ai

하니웰(HON)이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동시에 관세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도 내놓으며, 시장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29일(현지시간) 하니웰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로 2.51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98억 2,000만 달러(약 14조 1,5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였던 2.19달러와 95억 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항공기술 부문 매출은 9%, 빌딩 자동화 부문은 8% 증가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산업 자동화 및 에너지·지속가능성 솔루션 부문에선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비말 카푸르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수요 전반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를 강조했다.

하니웰은 가격 인상, 공급망 대체 확보, 인공지능(AI) 기술의 적극 활용 등을 병행 추진해 마진 방어와 물량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카푸르 CEO는 “아직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고객과 주주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니웰은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10.10~10.50달러에서 상향 조정해 10.20~10.50달러로 제시했다. 2월 발표한 사업 분할 계획에 대해서도 “효율성과 성장 관점에서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하니웰 주가는 4.5%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약 7% 하락한 상태다. 향후 관세 정책 변화와 세계 경기 변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가즈아리가또

05:22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